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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예술의전당서 울린 부산심포니
기사입력 2014년 01월 27일(월) 00:08
{앵커:
우리나라 문화의 중심이라고 일컸는
서울 예술의 전당에
부산의 화음이 울려 퍼졌습니다.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가 공연을
가진 것인데 지방 민간 오케스트라의
예술의 전당 진출은 처음이라
더욱 뜻깊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예술의 전당에 울펴 퍼지는
아름다운 화음.
무대에 선 사람들은
바로 부산고,경남고,부산여고,경남여고 출신들로 이뤄진
재경연합 합창단입니다.
객석을 가득 매운 관객들 역시
뜨거운 박수로 화답합니다.
{안 철/경남고 동문합창단
"서울에서 공연하게 돼 기뻐. 이를 계기로 부산이 문화적으로 더 알려졌으면"}
{박정자/경남여고수정합창단
"많은 청중들 앞에서 즐겁게 노래 부를 수 있어서 정말 행복"}
부산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수도권이 아닌 지역의 민간 오케스트라로는 처음으로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가졌습니다.
다이내믹 부산 신년공연으로
왁스만의 '카르멘 환상곡'
하순봉의 교향시 '부산기질' 등
주옥같은 음악을 선보였습니다.
2천500 관객석은
고향의 하모니를 그리워하는
관객들로 가득 채워질 만큼
그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오충근/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자
"순수 민간 오케스트라가 서울문화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예술의 전당에서 연주할 수 있다는 곳 자체가 큰 의미"}
부산의 목소리를 서울에 알렸다는 것은 물론 문화 불모지 부산의 서울 입성이라는 점도 그 의미가 큰
공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