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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부산일보] 젊은 연주자 설렘 가득 '부산심포니' 실험 무대

by BSO posted Apr 1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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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연주자 설렘 가득 '부산심포니' 실험 무대

2014-04-18 [09:32:39] | 수정시간: 2014-04-18 [09:32:39] | 20면
 
▲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가 젊은 연주자와 지휘자를 육성하기 위해 'YG콘서트'를 연다.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BSO)의 젊은 연주자들이 뜬다.

 

21일 열리는 BSO의 제38회 정기 연주회 'YG(Young Generation) 콘서트'가 그 장이다.

이번 YG콘서트는 젊은 세대 연주자와 지휘자를 육성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의 20~30대 젊은 연주자 50여 명이 무대에 선다. 이들은 베토벤 교향곡 시리즈 제1번과 제2번 전곡을 연주한다.

 

오충근 부산심포니 예술감독의 얘기다.

"베토벤 교향곡은 클래식의 기본입니다. 젊은 연주자들이 연주를 통해 성장하고 단련하는 데 훌륭한 레퍼토리죠."

21일 BSO '정기 연주회'
100% 티켓 판매 시도
베토벤 교향곡 1, 2번 연주
김상철 지휘자 정식 데뷔도


'YG콘서트' 지휘를 맡은 김상철.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제공
오충근 예술감독은 이날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을 지휘한 뒤 지휘봉을 김상철 BS뮤직캠프 오케스트라 부지휘자에게 넘긴다. 김상철은 YG콘서트 무대에서 지휘자로 정식 데뷔한다. 그는 부산대 음악학과와 고신대 대학원 음악학과를 나왔다. 김상철은 "젊은 연주자들이 처음으로 독립적인 무대에 서기 때문에 설렘과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YG콘서트는 100% 티켓 판매로 진행된다. 젊은 연주자들이 새로운 시험대에 오르는 셈이다.

베토벤 교향곡 제1번은 1800년 베토벤의 지휘로 초연됐다. 베토벤은 1악장 서주에 첫 화음으로 F장조의 딸림화음을 사용하는 등 대담한 시도를 펼쳤다.

교향곡 제2번은 1803년 초연됐다. 3악장에서 우아한 미뉴에트 대신 익살스러운 스케르초를 넣으며 개성을 드러냈다.

부산심포니는 YG콘서트를 시작으로 베토벤 시리즈 전곡에 도전한다.

부산심포니는 7월 31일까지 베토벤 교향곡 시리즈 협연자도 공모한다. 참가 자격은 부산 출신 음대 졸업생이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 61'과 '피아노 협주곡' 제1번부터 제5번까지 전 악장 음원 녹음 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 제38회 정기 연주회 'YG콘서트-베토벤 교향곡 시리즈Ⅰ'=21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전석 2만 원(학생 50% 할인). 051-621-4577.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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