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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국제신문 - 정기연주회 관련 기사

by BSO posted Nov 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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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신문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2011-11-27 19:43
  • 기사 원문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500&key=20111128.22021194205

     

     

    부산 오케스트라 '2色 진수' 만난다
     

     

     # 부산시향

    - 29일 부산연주인 시리즈 Ⅱ
    - 플루티스트 유주영 협연,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도

    # 부산심포니

    - 다음 달 1일 정기연주회
    - 말러 교향곡 1번 '거인' 선사, 바이올리니스트 양경아 협연

    부산에서 활동 중인 2개의 오케스트라가 이틀 간격으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정기연주회는 각 오케스트라의 진수를 보여주는 무대. 색깔과 지향점이 다른 두 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늦가을과 초겨울이 교차하는 애매한 시간을 풍요롭게 보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부산시향-부산연주인 시리즈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열리는 부산시향의 제474회 정기연주회의 타이틀은 '2011 부산연주인 시리즈Ⅱ'다. 이는 부산 출신 또는 부산에서 활동 중인 음악인을 발굴하는 프로그램. 올해는 지난 7월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에 이어 두 번째다.

    협연자로 플루티스트 유주영이 나선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이 있다. 부산시향의 수석지휘자 리신차오가 플루티스트 출신이다. 연주인 시리즈에 참여할 협연자는 리신차오가 최종 결정한다. 리신차오가 과연 유주영의 어떤 부분을 보고 협연자로 선택했는지 공연을 보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평소 무대 위에서 예상치 못한 말과 행동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리신차오가 자신의 전공 악기 협연을 점잖게(?) 넘길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유주영과 부산시향은 이베르의 '플루트 협주곡'을 연주한다.

    부산시향은 메인 작품으로는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4번'을 선택했다.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중 걸작으로 꼽히는 이 작품은 불행한 결혼에 대해 고민하던 시기에 만들어졌지만 오히려 명랑한 느낌을 주면서 열정을 보여준다. 5000~1만 원. (051)607-3114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말러

       
    오충근 수석지휘자가 이끄는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는 다음 달 1일 오후 7시30분 제3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메인 연주 작품은 말러의 교향곡 1번 '거인'이다. 올해는 말러 서거 100주년. 다양한 오케스트라들이 말러의 작품을 선보였다. 말러를 정리하는 무대라고 보면 된다. 특히 '거인'은 완벽주의자였던 말러가 무려 8년 동안 고치고 또 고친 작품으로 당초 5악장에서 4악장으로 바꿨다. 관악기의 웅장한 소리가 다른 교향곡에 비해 돋보이는 이 작품은 관객들의 감성을 시원하게 훑어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양경아가 협연자로 나서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5번 '터키풍으로'를 연주한다. 양경아는 미국 메릴랜드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그동안 부산시향, 아메리칸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을 펼쳐왔다. 1만~3만 원. (051)621-4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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