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프리카 수단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다 숨진
고 이태석 신부를 기리를 음악회가
어제밤 열렸습니다.
문화가 산책
정은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수단의 슈바이처'.
남수단의 작은 마을 톤즈에서
의사와 교육가로 헌신하다 떠난
이태석신부 !
부산사람 이태석 신부를 기리는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밴드를 조직할 정도로
음악적 소양이 깊었고
전쟁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음악으로 위로하던 고인이었던 만큼
추모 행사도 음악회였습니다.
특히 이 신부의 모교인
경남고 졸업생들로 구성된
용마합창단이 함께 해
추모 행사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오충근 지휘자
마지막 피날레는
전 출연진이 함께
고인이 작곡한 노래
"너에게 평화를 주리라"를 합창하며
봉사와 헌신으로 점철된
그의 삶의 의미를
가슴 깊이 새겼습니다.